파나시아, 불황에도 친환경 선박제품 '한우물'…세계서 통했다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있는 조선기자재업체 파나시아(회장 이수태)가 국제시장에서 통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불황의 늪에 빠져 있는 조선업종에서 친환경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세계시장 공략에 성공하고 있다.

파나시아의 선박용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파속스 스크러버 시스템(PaSOx Scrubber System)’은 ‘올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발전기나 보일러 등을 가동할 때 발생하는 유해물질 질소산화물을 처리하는 장치인 ‘파녹스 에스씨알 시스템(PaNOx SCR System)’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부문에 선정되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해 선정한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제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구분된다. 일류상품은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이 대상이다. 차세대 일류상품은 7년 이내에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어야 선정된다.

(2019.11.25.,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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